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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출판업계 부진 언제까지…인도네시아인 독서량 아시아 국가 중 ‘꼴찌’ 경제∙일반 편집부 2017-05-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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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출판업계가 계속되는 부진을 겪고 있다.
 
세계에서 낮은 수준의 국민 독서량과 경기 침체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18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출판사협회(Ikapi)에 따르면, 출판 업계의 시장 규모는 14조 루피아(약 1조 1,816억 원)이다. 1억 5,000만명의 중산층이 1권 평균 4만 7,000루피아 가격의 책을 일년에 단 두 권 사는 셈이다.
 
Ikapi의 로지다야띠 로잘리나 협회장은 “출판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인구당 도서량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서 가장 적다”라고 지적하며 "정부는 종이책을 면세 제품으로 설정하는 등 독서 장려 정책을 펼쳐야 한다. 출판 산업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최대 서점 체인인 그라미디어(Gramedia)의 지난해 판매가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입고된 책도 전년 대비 10% 줄어 5,400권에 그쳤다. 완디 브라따 그라미디어 사장은 “성장률도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5년 4.5%에서 지난해는 2%대로 하락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SCSU) 연구팀이 내놓은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인도네시아의 평균 독서량은 61개국 가운데 60위로 세계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9위를 기록한 태국보다 밑돌며 아시아 국가에서 꼴찌였다.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 부족, 낮은 신문 보급률 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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