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의류 빤브라더스, 연내 공장 2개 착공에 3,000만 달러 투자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7-05-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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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류 제조 대기업 빤브라더스(PT Pan Brothers Tbk)는 올해 하반기(7~12월)에 총 3,000만 달러(약 335억 8,500만 원)를 투자해 공장 2개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빤브라더스의 앤 수딴또 최고 경영자(CEO)는 “연간 2,100만 벌 생산이 가능한 이 2개 공장의 건설은 자회사 에코 스마트 가먼트 인도네시아(PT Eco Smart Garment Indonesia)가 담당한다”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1만 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된다.
빤브라더스는 자바섬 8개 지역에서 총 23개 공장을 운영, 연간 9,000만벌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앤 최고 경영자는 "세계적인 브랜드 유니클로와 노스페이스 등의 제품을 제작한다”며 “특히, 작년 유니클로가 매출의 26%를 차지했다. 올해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억 2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218만 달러로 35% 감소했다. 앤 최고 경영자는 “일반적으로 연초에는 큰 성과를 보이기 힘들다. 2, 3분기에는 증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앞서 올해 매출 성장률을 15%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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