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까라왕 신공항 건설 무기한 연기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자카르타의 서부 자바 까라왕 신공항 건설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마자렝까군의 끄르따자띠 신공항 건설을 우선 추진하기로 주정부가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드띡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구스 항공운수국장은 “까라왕 신공항 건설은 수도 자카르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부가 앞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 자바주정부는 끄르따자띠 공항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아구스 국장은 "까라왕 공항 건설 계획 자체가 취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끄르따자띠 공항 완공 후 상황을 지켜본 뒤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까라왕 공항 건설 계획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만, 향후 교통부 승인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