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기존 철로 활용으로 방향 전환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기존 철로 활용으로 방향 전환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7-09-12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주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에서 새로운 철로가 설치되는 대신 국철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KAI)의 철로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부지 확보가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글로브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부디 까르야 교통장관은 7일 유수프 깔라 부통령과 회담 후 토지수용이 지연되고 있어 새로운 철로 설치는 힘들다는 것에 동의했다.
 
부디 교통장관은 “기존 철로를 활용하자는 부통령의 제안에 따르기로 했다. 이에 새로운 역을 설치할 필요도 없이 500~800개소 건널목을 입체 교차화하는 공사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기존 공사비보다 30조 루피아가 절감, 50조 루피아가 들어갈 전망이다. 바수끼 공공국민주택장관은 “열차의 운행 속도는 현재 시속 90킬로미터에서 150킬로미터까지 향상된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양국의 국영회사가 구성한 컨소시엄(KCIC·Kereta Cepat Indonesia China)이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과 운영을 맡고 있다. 두 나라는 작년 초 반둥에서 착공식을 진행하고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인도네시아의 복잡한 토지수용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