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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루피아 약세 2014년 초까지 이어질 것” 금융∙증시 arian 2013-08-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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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장관 “아시아 위기나 리먼쇼크 아니다” 강조
BI, 오늘 특별이사회 소집 환율∙증시문제 논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오늘 특별이사회를 소집해 최근 자본 유출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해 논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전날 카띱 바스리 재무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내년 초까지 루피아의 대미달러 시세의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7일 바스리 장관은 국회에서 지난 23일 발표한 경제정책 패키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적절한 금융통화정책으로 중장기적인 루피아 시세의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을 촉진함으로써 경상적자의 개선을 시도하겠다고 강조하고 수정예산의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대비 2.83% 이내로 억제하고, 국민의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통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스리 재무장관은 외국기업 540개사 초청 정책패키지 설명회에서도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는 1997년 아시아 통화위기나 2008년 리먼 쇼크와 같은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해 계속해서 경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9일 특별이사회를 열고 통화·경제·금융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논의한다.
BI의 특별 이사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최근 환율·증시 불안이 심화하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정기이사회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이달 이사회는 이슬람 명절 이둘피트리(르바란)를 피해 지난 15일 세 번째 목요일에 이미 열렸다.
중앙은행은 “이번 이사회가 내달 12일 예정된 정기이사회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3일 정부의 위기대응 경제정책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후속 조치에도 불구하고 루피아 가치와 증시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지난 6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7월에도 0.5%포인트 올렸다. 지난 8월에는 동결해 현재 기준금리는 6.5%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3일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무역적자 해소와 실업자 발생 방지, 노동집약·수출 산업 투자 촉진 등에 초점을 맞춘 경제대책 정책패키지를 발표했다. 중앙은행도 루피아 환율 안정을 위해 상업은행들의 중앙은행 외화 예치기간을 현재 최장 30일에서 1년으로 늘리고, 수출기업의 외화 매입 제한규정을 완화하는 등 환율안정 5대 정책을 시행했다.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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