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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부 수마트라 마닌자우 호수, 수질오염으로 어류 멸종 사건∙사고 편집부 2017-06-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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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닌자우 호수의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
 
국립 인도네시아과학기술원(LIPI)은 서부 수마트라 아감 군 마닌자우 호수에서 서식하고 있는 어류 34 종 중 20종이 멸종됐다고 발표했다. 2009년 경부터 양식 물고기의 떼죽음이 계속되고 있어 치어 방류 등으로 남은 14종의 생존을 도울 계획이다.
 
LIPI에 따르면 생존하여 서식이 확인된 종은 잉어, 실버 샤크, 틸라피아, 새우 등 14종으로 서부 수마트라 주는 낚시 등 물고기를 잡는 행위도 금지시킬 전망이다.
 
마닌자우 호수는 넓이 9,737 헥타르의 칼데라 호수이다. 칼데라 호수는 화산 꼭대기에 물이 괴어 만들어진 호수. ‘칼데라’는 냄비라는 뜻을 가진 말로서 강렬한 화산 분출이 일어나서 꼭대기가 폭발되어 없어지거나 꺼져서 생긴 호수를 뜻한다.
 
LIPI는 어류 멸종 원인을 무분별한 남획과 생활 배수 등에 의한 수질, 환경오염 등으로 꼽았다. 과거의 떼죽음은 수초의 부레옥잠 증식에 의한 산소부족, 수질의 산성화 등도 꼽혔다.
 
LIPI 관계자는 양식용 가두리의 수를 줄이면 호수가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돼 양식업자들에 대한 규제를 요구했다. 아울러 인니 정부는 호수를 청소하기 위한 작업팀을 급파해 호수를 정상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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