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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FPI 대표 비판한 현지인, 괴한들에 습격 받아 중태 사건∙사고 편집부 2017-07-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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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I 대표를 비판한 현지 IT 전문가가 중태다.
 
지난 9일 오전 4시 경, 동부 자카르타 자고라위 고속도로에서 IT 전문가로 알려진 46세 헤르만 샤 씨가 운전 중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중태다. 그는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차량 두 대가 추돌 사고를 내 인근 도로에 정차했다. 차량 두 대에서 내린 범인들이 헤르만 씨를 폭행하고 칼로 목 등을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지난 6월 포르노 규제법 위반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이슬람 수호 전선(FPI)  하빕 리직 시하브 대표에 대한 TV 토론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토론에 참여한 바 있다. 
 
동부 자카르타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카르타에서 데뽁에 위치한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이동 중 가해 차량 두 대가 헤르만 씨 차량의 앞뒤를 막고 추돌한 뒤 차량에서 하차한 헤르만 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목과 등을 찔렀다. 
 
경찰은 범인은 차량에 남아있던 인원까지 총 5명일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감시 카메라와 지문 등을 토대로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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