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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공항에서 직원 실수로 공항에 승객 짐 두고 항공기 떠나 사건∙사고 편집부 2017-07-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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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와 직원들은 버젓이 자신의 가방 쳥겨 떠나는 것 눈에 띄어
 
발리에서 브리즈번으로 향하는 말린도에어 항공편이 60명이 넘는 승객들의 수하물을 남겨둔 채 출발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와 동남아 저가항공사 소속 항공기들이 기체고장으로 회항하거나 비상착륙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승객들의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28일 엔진고장으로 뉴델리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던 말린도에어가 이번에는 항공기 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의 수하물을 버려둔 채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각) 자정 발리 덴파사르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승객이 모두 탑승한 상태에서 기술자가 계기판에 뜬 '체중 불일치'라고 표시된 것을 해결하려고 2시간이나 연착했다. 
 
조종사는 비로소 승객에게 "무게 문제를 해결했다"고 방송한 후 출발했다. 그리고 5시간 후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항공기가 자신들의 짐을 싣지 않고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게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항공사 직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수하물을 내렸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짐을 실은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런데 조종사와 직원들이 버젓이 자신의 가방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눈에 띄어 승객들을 더욱 흥분시켰다. 항공사 측은 후속 항공편을 통해 짐을 브리즈번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약속했으나 여행객들이 겪은 당혹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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