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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해커들, 한국 홈피 60여곳 또 디페이스 공격 사건∙사고 편집부 2017-10-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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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커가 디페이스한 한국기업 홈페이지[자료=홈페이지 캡처]

- 지난 주말인 14~15일 디페이스 공격 당한 한국 홈페이지 60여곳 넘어
인도네시아 해커들, 한국 홈페이지 공격 올해만 7번째...뚜렷한 대책 없어
 
한동안 조용하던 인도네시아 해커들의 국내 홈페이지 디페이스 공격이 지난 주말 대규모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해커 ‘Mr.ToKeiChun69’과 ‘SPEEDY-03’이 지난 주말(14~15일) 공격한 한국 홈페이지는 확인된 것만 60여개가 넘는다. 

일일이 확인할 수 없지만 이들 두 해커에게 공격을 받은 홈페이지들은 대부분 중소규모의 기업이나 쇼핑몰, 병원이나 협회로 현재 대부분은 복구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 몇 개의 홈페이지들은 디페이스된 상태거나, 작업 중 페이지로 변경되어 복구 중이다.
 
인도네시아 해커의 한국 홈페이지 해킹은 지난 2월 20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올해만 벌써 7번째다. 지난 2016년 약 115개의 웹사이트를 대량 공격한 후, 아시아나항공과 국민의당 싱크탱크 국민정책연구원 등 이슈가 될 만한 홈페이지는 물론 이번처럼 중소규모의 기업과 협회 등을 노렸다. 
 
이번 사건은 디페이스 공격 외에 별다른 추가 공격이나 피해가 없어 단순 재미나 실력 과시 차원으로 보안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한국이 외국 해커들의 동네 놀이터처럼 여겨지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피해가 미미하고 국적이 달라 처벌이 쉽지 않더라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이드를 마련해 집중 홍보하는 한편, 국내 웹사이트에 자주 침입하는 외국 해커들을 리스트화하고, 이들에게 경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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