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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트랜스자카르타 불량버스 조달과정 부정혐의 드러나 사회∙종교 Dedy 2014-03-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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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1억에서 3억으로 부풀려져
 
자카르타 주 조사당국은 자카르타 불량버스 입찰과정에서 부정혐의가 있었음을 밝혔다. 당국은 관련수사를 모두 종료했고 곧 재무∙개발감사원(BPKP)으로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신규 도입된 트랜스자카르타와 버스전용도로 일반버스(BKTB)의 부품이 부식된 채 발견돼 대중교통의 안전문제에 대해 각 현지 매체와 온라인이 떠들썩했다. 중국계 자동차업체 Ankai로부터 수입한 18대 차량 중 10여대의 차량에서 엔진과열, 냉각시스템 문제, 오일 탱크 누수, 녹슨 골조, 깨진 유리 등 부품에 문제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우다르 쁘리스또노 자카르타교통국장이 경질됐고,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는 해당 버스 조달과정에 대해 인도네시아감사원(BPK)에 공식적으로 감사를 요청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3일자에 따르면 조꼬위 주지사는 “수사결과 버스 조달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받았다”며 2일 중앙자카르타 멘뗑 소재의 관저에서 밝혔다. 하지만 수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을 꺼렸다.
조사당국은 “버스 입찰과정에서 부정혐의가 발견됐다”며 “버스 입찰에 성공한 삽따구나 다야쁘리마 (PT Saptaguna Dayaprima)로부터 버스를 수입한 산 아바디(PT San Abadi)는 버스를 발주한 유일한 하도급 업체였다”고 설명했다.
아혹 부지사는 “입찰과정에서 버스 조달가격에 부정행위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당초 버스 1대당 1억 루피아였던 가격이 3억루피아로 기록된 것이다.
부지사는 “중국에서 해당 버스의 실매매가격이 기록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되면 부패방지위원회(KPK)로 이를 보고할 것이다. 주정부는 KPK와 협력할 것이며 이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들은 어떠한 법적 지원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꼬위 주지사는 연루된 공무원들에 대한 직위 정지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조사기간 동안 자카르타 조사당국은 우다르 쁘리스또노 전 교통국장과 그의 비서인 드라잣 아드약사를 심문했다. 우다르 전 국장은 현재 자카르타 주개발촉진팀으로 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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