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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주정부 주차료 인상 검토 사회∙종교 yusuf 2013-06-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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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활성화위해…“현재보다 2배이상 인상 계획”
 
 
자카르타 교통국이 심각한 교통체증문제 개선을 위해 주차료 인상을 전면적으로 시행해 개인 차량 운전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는 30일 이같이 보도했다..
자카르타 교통국은 “현재 오토바이의 경우 주차비로 평균 980 루피아, 자동차는 1,900 루피아를 내는데, 운전자들이 이에 대해 거의 부담을 느끼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교통국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사실상 주차를 위해 3,100루피아, 자동차 운전자들은 9,800루피아까지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에푸딘 주흐리 교통국 주차담당 과장은 지난 29일 “개인차량 운전자들이 약간의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금액 선까지 주차료를 인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주차료 인상안이 분명 시민들의 대규모 반대운동에 부딪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정책 시행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 행정부가 시민들에게 계속해서 주차료 인상에 대한 공지를 할 것이며, 주차 미터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투명한 운영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히고 “이는 또 다른 정부 수입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자카르타 주정부의 규정에 따르면 오토바이의 경우 시간당 주차료가 1,000~2,000 루피아 선이며 자동차는 3,000~5,000루피아이다.
자카르타 교통국은 지역별로 주차료 책정이 달리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교통량이 많고 주차밀도가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주차밀도가 낮은 지역보다 주차요금이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얘기다.
 자카르타 세무서는 올해 시내 주차료에서만 2,500억 루피아의 세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2,140억 루피아보다 더 많다.
이에 대해 중앙정부인 교통부의 이스깐다르 아부바까르 감사관은 “주차요금을 인상할 때, 노상 주차장과 노외 주차장 모두 동시에 인상해야 할 것”이라 조언하며 “노외 주차장 요금만 인상하면 노상에 무분별하게 불법 주차하는 차량들이 늘어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제는 현 행정부가 이러한 대담한 정책추진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정책이 결정되면 무조건 전면 실시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이스깐다르 감사관은 일본의 주차정책을 예를 들며 “일본은 거의 80%가 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주차료가 매우 비싸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교통 이용요금보다 주차료를 훨씬 높게 책정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 조언하며, “그러나 주차요금 인상에 앞서 당국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을 준비해 놔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한편 주차장관련 운영업체들은 토지 소유권자들이 주차료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 우려했다.
이에 우다르 쁘리스또노 자카르타 교통국장은 “주차료 인상에는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존재한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정책이며 새로운 정책에 무관심한 건물 소유자들이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주정부가 주차료 인상 정책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투입 예정된 684대의 새로운 트랜스 자카르타 버스와 800대의 중형 버스의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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