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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싱가포르 거주 인도네시아인 지카 감염 보건∙의료 편집부 2016-09-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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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straitstimes.com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지난 1일 싱가포르 거주 인도네시아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국영 안따라 통신 1일 보도에 따르면 외무부 대변인 아르만따 나시르는 이날 주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싱가포르 보건부로부터 인도네시아인 여성 1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보고받았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여성은 파출부로 일하며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혔다.
 
주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지속적으로 싱가포르 보건부와 연락을 취해 인도네시아인 환자의 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 취득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감염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1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 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자국민에 싱가포르 여행 자제를 권고해왔다. 인니 정부는 이번 지카바이러스 자국민 감염 사실 확인에 따라 경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특히 임산부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싱가포르 여행을 중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보건부는 현재 인도네시아 입국 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입국건강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것 외에도 국내 공항·항만에서 체온감지 스캐너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주부터 싱가포르 항로를 운항하는 바땀섬 등 8항구에 의료 종사자 139명을 배치했다. 특히 싱가포르와의 왕래가 많은 리아우주 바땀 지역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대책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이후 1일까지 누적 감염자 수가 151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바이러스 증상은 발열, 발진, 근육통, 눈의 충혈 등이다. 또한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소두증 등의 선천성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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