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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노피-파스퇴르, 뎅기열 예방백신 인도네시아에서도 승인 보건∙의료 편집부 2016-10-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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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예방백신(Vaksin dengue, vaksin untuk mencegah penyakit demam berdarah) 뎅그박시아 (Dengvaxia®)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시판을 승인받았다고 16일 인도네시아소아과의사협회가 밝혔다.
 
협회의 찌시 까르따스아스미따 면역담당부장은 “뎅기열 백신은 프랑스 사노피(Sanofi) 백신 사업부문인 사노피-파스퇴르(Sanofi Pasteur) 브랜드로 9~16세 어린이와 청소년에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뎅기열 백신은 6개월 간의 기간을 두고 세 차례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매 접종마다 다른 4가지 종류의 뎅기 바이러스를 주입하는데 DEN-1, DEN-2, DEN-3, DEN-4가 접종된다. 이 백신을 접종하면 모든 종류의 뎅기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뎅기열은 간염(hepatitis), 폴리오(Polio), 홍역(Campak),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는 달리 아직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원하는 면역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접종을 원하는 경우, 회당 90만 루피아(세금미포함)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곧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립면역전문위원회(Komite Ahli Penasihat Imunisasi Nasional)의 스리 레즈끼 하디느고로 위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 7번째로 해당 뎅기열 백신 사용이 승인됐다. 다른 승인국으로는 멕시코, 브라질,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필리핀, 파라과이 등이 있다”고 설명하며 “2016년 4월 국내 뎅기열 감염 보고건수는 8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국내에서 뎅기열로 발생하는 비용은 연간 약 3억 2,300만 달러(약 4조 2천억 루피아)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뎅기열 발병률을 크게 낮추기 위한 통합적 뎅기열 예방 노력의 필수적 요소로 뎅기열 백신 개발을 촉구해왔다. 2020년까지 발병 국가의 뎅기열 사망률 및 이환율을 각각 50%, 25%씩 낮추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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