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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이폰7’ 병행수입 제품 판매 단속 어려워…바땀•수마트라서 들여와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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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신제품 ‘아이폰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AP/자카르타포스트
 
 
인도네시아에서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iPhone (아이폰)'의 최신 모델 '아이폰 7’ 병행 수입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 모델의 국내 판매는 현지 조달 비율 요건을 충족하지 위해 인정되고 있지 않지만, 부까라빡(bukalapak), 또꼬페디아(tokopedia), 마따하리몰(mataharimall) 등 단속의 어려운 전자 상거래(EC) 사이트 및 소규모 판매상에 의한 판매는 멈추지 않는 상태다.
 
병행 수입이란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일반 수입업자가 다른 유통경로를 거쳐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기업 EC 사이트 부까라빡의 데보라 법무 매니저는 "아이폰7의 불법 판매를 발견할 때마다 삭제하고 있지만, 아이폰7의 판매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부까라빡 사이트를 포함 EC 사이트에서 ‘아이폰 7’ 판매자 위치는 리아우제도부 바땀과 수마트라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싱가포르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이미 발매를 시작한 싱가포르로부터의 수입이 많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인니 정부는 현재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현지 조달 비율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20%로 설정하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 비율을 30%까지 높일 방침이다.
 
애플의 인도네시아 판매권을 보유한 에라쟈야 그룹은 아이폰 병행수입품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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