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에 대형트럭 공급 > 한인소식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인소식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대형트럭 공급 한인기업 편집부 2017-09-25 목록

본문

현대차 엑시언트 덤프트럭.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대형 덤프트럭 엑시언트 500대를 공급한다. 대형 트럭을 해외에 단일 공급하는 물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엑시언트 트럭 국내 가격은 1억원 안팎으로, 대략 5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현대차 상용 대리점 호키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바다 매립지 건설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엑시언트 덤프트럭은 대부분 매립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엑시언트 초도 물량을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500대 물량을 공급한다. 이들 차량은 현지 도로 사정을 감안해 보다 고품질의 현지 맞춤형 차량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수출될 엑시언트 500대는 기존 현대차 대형 트럭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최대 물량이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지난 4월 투르크메니스탄 교통부와 맺은 엑시언트 100대 공급 계약 건이었다.
 
대형 트럭은 가격이 비싼 데다 주행조건이 가혹해 수백대 이상의 대량 공급계약이 이뤄지는 일이 흔치 않다고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시언트가 가격 대비 높은 성능과 상품성을 겸비해 동남아 지역 등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자카르타 모터쇼에서 엑시언트는 현지 고객들이 선정한 ‘가장 선호하는 상용차 모델’ 시상에서 일본 히노사 다카르랠리용 개조 트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1위를 차지한 히노 개조 트럭은 모터쇼를 위해 특별 제작된 ‘쇼카’여서 양산차로는 엑시언트가 사실상 1위에 오른 셈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상용차 메이커가 독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에서 엑시언트 대형 트럭을 비롯해 뉴마이티 등 다양한 상용차를 출시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 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올해도 미얀마 정부에 중형 버스 카운티 200대, 사우디 제다 지방자치정부에 중대형 트럭 200대 등을 수출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