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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아름답고 잔잔한 감동이 함께한 인우회 8주년 기념행사 열려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4-1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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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우리 교민들은 각각 속해있는 친목단체, 직장, 지연별, 직능별 단체등의 행사로 연일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머나먼 이국에서 같은 동포끼리 한 해를 마감하면서 회포도 풀고,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서로의 안녕과 새해의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서로 나누며 우애를 다진다.
 
이러한 많은 모임과 행사와 달리 우리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연말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그 모임은 13명의 소수인원으로 현지 국립 고등학교와 많은 봉사의 실천을 하고 있는 인우회(회장:이종윤)이다.
 
 
인우회는 지난 12일 땅으랑 모던랜드 CC에서 8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5년간 한글 교육을 위해 지원한 SMK NEGERI 1 의 한글을 배우는 학생 70여명과 교장선생님외 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8주년 기념행사와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냈다.
 
이종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꿈을 키우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보면서 새로운 감회와 용기를 가진다, 인우회에서 한글보급과, 더 나은 한글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글교육 보급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인우회는 창설초기 반뜬주내 많은 한국기업들이 있고 그 기업에서 한글을 아는 현지직원의 채용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현지 상업계 고등학교에 한글 교육을 지원해 그 인력이 우리 한인기업에 취업되도록 하고자 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벌써 5년째 이 사업을 하고 있다. 이미 인우회 회원사에는 이 학교에서 한글을 배운 졸업생들을 채용해 근무하고 있으며 한인기업에 취업지원에도 애쓰고 있다.
 
SMK NEGERI 1에서는 약 70여명의 학생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고, 한글교육이 정규교과과목에 지정 되어 있지 않아 주1회 매주 토요일 특별활동 시간을 통해 수업 받고 있다. 인우회 이종윤 회장은 소수의 단일 모임으로 한글교육을 정규교과과정으로 만들기에는 많이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한인 단체 및 기관에서 힘을 모아 한글 보급을 위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을 표했다.
 
인우회는 2007년 12월 창립되어 8년 차 운영되어 오고 있는 사회봉사 친목단체로서 현재 13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적은 인원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진 모임이지만 그 동안의 활동은 여느 모임보다 더 굵고 큰 활동을 해 왔다.
그 동안의 활동을 보면 2008년 밀알학교에 1,500만 루피아 지원과 동남아 한글학교에 500만루피아 지원, 현지 고아원(yayasan yatim piatu almahmudah)에 학자금 외 쌀. TV, 냉장고, 옷 등 많은 물품을 매년 지원하고 있고, 6년째 사랑의 전화 999에 결식가정돕기를 위한 쌀을 지원하고 한글 웅변대회에 1000만 루피아지원, 2011년 무지개 공부방(다문화가정), 수낫딴 행사에 지원하고 있으며  SMK NEGERI 1에 교육비, 교재 전액 지원해 한글교육을 실시, 년 4회  매 회당 10여명의 장학금 등 많은 사회 활동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인우회는 향후 추가사업으로 한글 교육을 받은 학생을 선발하여 한국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학교와의 자매결연 추진, 현 추진중인 한국어 교육을 받는 SMK NEGERI 1에 한글의 제2외국어 수업으로 선정되는 사업목표를 가지고 있다.
 
2014 한 해를 보내는 12월 현지 학생들과 연말을 함께 보내고 한글교육보급에 대한 애정을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인우회의 연말행사는 그야말로 잔잔한 감동으로 밀려오는 아름다운 장면들이었다.
 
2015 인우회의 힘찬 걸음에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바라면서 새로운 한 해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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