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적도문학상(학생부) 시 부문 우수상(민주평통상) 회색 일상 속 작은 무지개 김주은(JIK
수필산책
2018-06-06
제2회 적도문학상 (학생부) 수필부문 우수상(자카르타경제신문사상) ‘이리안 자야’에서 만난 거북이 김성영 (HARPAN 12) 내 이마 위로 빗방울 하나가 툭 떨어졌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순간 또 한 방울이 내얼굴에 떨
제2회 적도문학상(학생 및 청소년부) 최우수상(아세안 대사상)수상작 / 단편소설 난생처음 햐신타 루이사( Hyacinta Louisa ) 아래에서 펼쳐지는 하늘이 서서히 주황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거의 여섯 시간 동안 창가 쪽 자리에서 꼼짝도 안 하고 앉아 있었다. 옆사람한
2018-06-05
[ 자바문학기행<암바라와편>특별기고 ] 부겐베리아 공광규 / 시인 부겐베리아, 인도네시아 자바섬 암바라와 위안부 시설 지붕을 타고 오르던 붉은 꽃다발이 생각난다. 자카르타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스마랑까지, 스마랑에서 버스로 도착한 암바라와에는 거대한 인공요새가 있었
2018-05-17
제2회 적도문학상 우수상 (글로벌 기업문학상 )수상작 / 단편소설 우리집에서 있었던 일 우병기 그 일이 있었던 날.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회의를 하는 도중에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이상하게 핸드폰 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nbs
2018-05-07
제2회 적도문학상 우수상(한국문협인니지부장상)수상작 /시 갱 년 기 1 김명희 바람이 휘젓는 젓가락질로 온통 헝클어진 머릿속 &nb
제2회 적도문학상 우수상(재인니상공회의소 회장상) 수상작 / 시 눈물 어린 봉숭아 (위안부로 희생당하신 노모님들을 생각하며) &nb
제 2회 적도문학상 최우수상 (재인니한인회장상) 수상작 / 단편 소설 발자국 백주연 난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소리 죽여 신음했다. 늘 똑같이 머물던 일상이 하얗게 부풀어져 올라 있었다. 마치 이스트를 잔뜩 넣어 잘 숙성된 반죽처럼. -와
2018-05-03
제2회 적도문학상(시 부문) 최우수상(주인니한국대사상)수상작 / 이희재 1. 밀대질 이희재 빗자루로 정성을 다해 먼지를 쓸어 담는다. 윙 윙
2018-05-02
< 수필산책 8 > 초록서점의 추억 이 은 주 /수필가 (한국문협 인니지부 부회장) 서점이 없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순식간에 대형 오락실로 바뀌어져 있었다. 장사가 안 된다고 새 서점 주인이 걱정하더니 끝
2018-04-17
제 2회 적도문학상 심사평 / 시 부문 공광규 시인 - 성인부 / 시 적도에서 보내온 정성 어린 많은분들의 시를 읽었습니다. 고국을 떠나 먼 이국에서 생업을 하시며 사시는 분들,또는 그곳에서 한국어를 하시는 분들의 생활과 감정을 시로 경험하는
2018-04-11
제 2회 적도문학상 심사평 / 수필,소설 부문 장 호 병 /수필가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 성인부 / 수필, 소설 부문 글을 쓰기 위해서는 사물이나 세상을 제대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나에게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선입견으로 대상을 보노라면
제2회 적도문학상(수필부문) 대상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수상작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멍석이요 이 영 미 / 주부 (버카시 거주) "훠이 훠이" 아침부터 경을 친다. 마흔이 넘어 붙어버린 게으름 탓에 간밤에 미처 처리하지 못한 부엌의 싱크대에 남아있
< 수필산책 7 > 되는 것도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나라 한 상 재 / 문협 인니지부 고문 최근 나는 한국에서 자카르타 지사장으로 발령을 받고 찾아온 한 대기업 간부를 만났다. 그는 인도네시아 발령을 받자마자 바하사(Bahasa) 책을 사고 인터넷으로 인도네시아를 검색해 봤다고 한
2018-04-10
<수필산책 6 > 지키고 싶었던 약속 하 연 수 / 한국문협 인니지부 감사 늦겨울, 고향으로 가는 길은 쓸쓸하게 느껴지는 저녁비가 산에도 길에도 나무 위에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새들은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날 저무는 이 시간까지 어지럽게 날아다닌다.
2018-04-04
<수필산책 5> 담맘에서 자카르타까지 엄 재 석 / 문협인니지부 회원, PT. ACE E&C이사 서부자바 Garut에 공장 신축을 위한 입찰서 제출일자를 앞두고 회사는 비상이 걸렸다. 부족한 본사 인력을 돕기 위하여 현장의 직원들까지 본사로 불렀다. 도
2018-03-28
<수필산책 4> 오만과 독단의 성(城) 신 정 근 / 수필가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거주) 삼월의 마카사르는 어느 시인이 언급한 사월 못지않게 잔인한 달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다가도 갑자기 억수같이 폭우가 쏟아지는 도시 속에서 이방인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리 많지 않다. 변화무쌍한 날씨
2018-03-20
<수필산책 3 > ‘습관’에 대한 명상 서 미 숙 / 수필가,시인 (한국문협인니지부 회장) 내방의 커다란 창가에 포근한 아침 햇살이 방안 깊숙이 들어온다. 새롭게 하루를 맞는 기분이 신선하고 새롭다. 특히 베란다를 통해 올려다보는 높고 푸른 하늘은 온 사방과 마음까지
2018-03-16
<수필산책 2> 어머니 눈물과 원숭이 숯불구이 김 대 일 /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원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어머니의 눈물’이고 다른 하나는 ‘원숭이 숯불구이’ 이다.
2018-02-25
< 수필산책 1 > 살라띠가를 밝히는 등불들 엄재석/ 한국문협인니지부회원 스위치를 올리자 드디어 태양광 가로등이 켜지며 어둠을 밝혔다. 오전에 설치하여 오후 한나절 동안 축척한 태양광을 이용하여 발전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비록 15w짜리 작은 용량의 가로등이지만 어두웠던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