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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우려’ 인니 기업들 중국 원예작물 수입 중단

무역∙투자 작성일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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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국원예협회(AHN)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여러 회원사가 중국에서 원예 작물 수입을 중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부는 현재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을 규제하고 있지 않다.
 
현지 언론 꼰딴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많이 수입되고 있는 원예 작물은 오렌지와 마늘 등이다. AHN의 안똔 회장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감염이 확인 된 순간부터 수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품목과 수입 중단 기간, 다른 나라에서 대체 수입 계획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의 하리야디 회장은 "신종 바이러스 확산이 국내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만,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이 유행했던 2003년 때와 같은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식음료업체연합(Gapmmi) 아디 회장도 "정부는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 중국에서 식음료 수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역부 해외무역국 위스누 국장은 "중국 제품의 수입 규제에 대해서는 농림부와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장관은 현재 수입 규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과일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방역 대책을 강화할 방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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