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가스 PGN, 10월 산업용 가스 가격 인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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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가스 PGN은 10월 산업용 천연 가스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인상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는 인근 국가와 비교해 산업용 가스의 가격이 높다고 각 업계에서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 드띡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PGN의 기기 쁘라꼬소 사장은 “서부자바주와 동부자바주 등 각 지역의 의견을 참고해 9월 중 가격을 결정한다. 가격 인상 후 가스 파이프 검사와 가스 사용량 측정 방법 등을 향상해 계약 요금 체계에 유연성을 갖게 한다”라고 언급했다.
판유리안전협회(AKLP)의 유스띠누스 구나완 회장은 “산업용 가스 가격 인상은 자동차 유리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경쟁력이 저하, 수출이 줄어드는 반면 (저렴한 제품) 수입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세라믹협회(ASAKI) 에디 회장은 "가스 가격이 인상되면 해외 저가 제품에 대항할 수 없게 된다"고 인상에 반대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 등 타일 수입 제품에 세이프 가드를 발동했다.
한편, 세라믹 및 판유리 산업은 생산 비용의 30% 이상을 유가가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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