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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KINDO, 정부에 세단 감세 요구

무역∙투자 작성일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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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생산량 및 수출 확대 위해 불가피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자협회(GAIKINDO)가 소형세단에 대한 사치세를 인하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5일자에 따르면 GAIKINDO는 이를 통해 세단의 국내생산을 확대하려는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이와 같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IKINDO 측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7년까지 자동차의 국내생산대수를 200만 대로 늘리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출확대가 필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존키 GAIKINDO 부회장은 “자동차 수출을 늘리려면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다목적차(MPV)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주류인 세단의 생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형세단에 부과되는 사치세의 인하를 정부에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기량 1500cc이하 차량에 부과되는 사치세는 MPV가 10%인 것에 반해 세단은 30%로 높게 설정되어 있다.
GAIKINDO 측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현지생산에 나서지 않는 요인으로 높은 사치세 부과가 국내시장에서 세단의 보급 진행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산업부의 부디 첨단기술기반산업국장은 “GAIKINDO로부터 소형세단의 사치세 감세를 검토하고 있지만 세율을 낮춘다고 국내생산이 늘어난다는 확증은 없다”고 말했다.
GAIKINDO에 따르면 올해 1~3월의 자동차생산대수는 총 33만 9,945대였다. 국내판매대수(출하기준)는 32만 8,354대로, 이 가운데 세단은 2%미만인 6,202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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