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정부 석탄 생산량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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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광물부, 기존 채굴허가업체와 재교섭 나설 것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가 석탄의 생산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31일 보도했다.
중국과 인도 등으로의 석탄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대로의 속도를 유지하면 2050년까지 고갈해버릴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실로 부장관은 30일 동부 깔리만딴 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존의 채굴허가를 갖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 감산을 위한 재교섭을 실시할 의향을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채굴업자들의 실적은 악화하겠지만 다음 세대에게 자원의 혜택을 물려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밝혔다. 구체적인 삭감량은 앞으로 정한다고 설명했다.
동부 깔리만딴 주의 아완 지사도 “주정부로서는 생산량을 현재의 연간 2억 5,000만 톤에서 1억 5,000만 톤으로 줄일 생각이 있다”고 장관의 생각에 동의했다.
수실로 차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석탄 추정매장량은 약 280억 톤이다. 현재 연간 4억 톤을 채굴하여, 이 가운데 80%를 수출하고 있다. 국가별 출하처로는 중국이 7,700만 톤, 인도가 7,500톤으로 많으며, 이 밖에 한국, 일본, 대만 등지로도 출하된다. 이런 속도라면 70년후에는 완전 고갈된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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