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A, 순이자마진 상승으로 순익 22% 증가 > 경제∙비즈니스

0.4% 이하의 낮은 부실대출이 순익증가에 기여 

순이자수익 전년대비 24.4% 증가해 25조루피아 기록

 

 자카르타포스트 6일자에 따르면, BCA는 5일 열린 한 기자회견장에서 지난해 BCA 순익이 전년대비 21.6% 증가해 14조2,500억루피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기록했던 11조7,200억루피아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야흐야 스띠아앗마자 BCA 은행장은 인터뷰에서 “금번 BCA의 높은 수익은 대출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발생했다” 며 “2012년 대출은 256조7,800억루피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출은 이보다 21.6% 높은 312조3천억루피아를 달성했다” 고 말했다.

 지난해 BCA의 총 대출액 중 주요 대기업의 대출비율은 33%로 나타났으며 상업위주의 중소기업은 39.2%, 나머지 27.8%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 금융이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야흐야 은행장은 “BCA는 부실대출(NPL)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에 따른 대출 성장이 지난해 순익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4월 금리를 기존의 3.5%에서 5%로 인상시켰음에도 불구, 상당한 이익을 봤다” 고 대답했다. BCA는 부실대출 비율 0.4% 이하로 유지하며, 순이자마진(NIM) 또한 지난해 5.6%에서 금년도 6.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BCA의 순이자수익은 2012년 21억2,500억에 대비, 24.4% 증가해 24조4,400억 루피아에 도달했다. 은행의 비이자수익 또한 전년대비 14.4% 증가해 7조2,900억루피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정기예금도 전년대비 18.6% 증가, 13조6천억루피아를 기록했다.

현재 BCA의 예금잔고(savings account balance)는 전년대비 8.6% 증가해 322조9천억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는 서드파티펀드의 78.9%를 포함한 금액이다.  

 야흐야 은행장은 “BCA는 금년도 13~15% 적정수준의 대출신장을 보일 것” 이라며 “우리는 또한 시장의 유동성이 너무 타이트할 경우에 생길 과열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항상 시장상황을 모니터해야 한다. 다음분기에서 시장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분석하고, 그 다음 목표를 수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고 말했다.

 야흐야 은행장은 “BCA는 금년말 예대율(loan-to-deposit ratio)을 현재의 76%에서 78%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예대율은 은행의 총 대출액을 총 예금잔고로 나눈 비율로 은행의 환금성 확보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이용된다.

지난 12월 BCA 자산은 496조3천억루피아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 442조9,600억루피아에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