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따하리 백화점, EC 사이트 ‘마따하리 스토어 닷컴’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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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따하리스토어닷컴 홈페이지 캡쳐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백화점 마따하리 디파트먼트 스토어(PT Matahari Department Store Tbk)가 전자상거래(EC) 사이트 ‘마따하리 스토어 닷컴'을 개설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실제 매장과 온라인을 연계·융합시킨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채택한다.
옴니채널은 미국 유통 시장에서 탄생한 용어로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채널이 강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위축된 오프라인 유통 기업이 생존을 위해 세운 혁신 전략이다.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소비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쇼핑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소비자가 마치 하나의 매장을 이용하는 것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글로브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마따하리 백화점의 크리스티안 꾸르니아 이사(마케팅 부문)는 “주요 취급 상품은 25세 이하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패션 관련 제품으로 전국 3,5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마따하리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다”고 언급했다. 결제 업무에서 배송까지의 운영 전반에걸쳐 리뽀 그룹(Lippo Group)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EC 사이트 '마따하리 몰 닷컴'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새로운 사이트 개설을 위해 앞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실제 매장 수는 400개점이지만, 현재 매장 수는 전국 68개 도시에 148개 매장에 그치고 있다. 이에 크리스티안 이사는 “전국의 모든 소비자가 마따하리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EC 사이트 개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따하리 디파트먼트 스토어의 2016년 1~9월 실적 결산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7조 5,222억 루피아(약 6,619억 5,555만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 6,100억 루피아(약 1,416억 8,000만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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