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위자야, 항공정비조직 인증 취득…항공기 유지보수 관리 ‘직접’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항공(Sriwijaya Air Group)은 교통부에서 발행한 정비조직(AMO)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MRO(정비·수리·분해 점검)를 자체적으로 조달해 회사의 사업 효율화를 노린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위자야 항공의 아구스 홍보 과장은 “이번 AMO 인증 취득으로 스리위자야 유지보수편의시설(SMF)이 자사와 자회사인 NAM 에어(NAM Air)의 항공기 유지보수 등을 직접 관리한다. 더이상 외부에서 조달 받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하며 “현재 SMF의 시설에 관한 행정 및 감사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필요한 장비와 시설, 인력 부문도 검토 단계이다. 가동 시기는 아직 불분명하다”라고 언급했다.

 

교통부 항공국의 수쁘라셋요 국장은 최근 창립 13주년을 맞이한 스리위자야 항공에 “인력과 소유 기체수, 운항 노선 등의 측면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AMO 인증을 부여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국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항공사로서 안전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리위자야 항공은 승객수에서 국내 상위 3번째로 올해 상반기 탑승 인원은 495만 명으로 집계됐다. 운항 노선은 60개 노선으로, 그 중 국내선이 43개 노선, 국제선이 17개 노선을 가지고 있다. NAM 에어는 국내선 23개 노선, 국제선 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