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수출입 일원화 시스템 조정기구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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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출입 절차의 일원화를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 국립 싱글 윈도(INSW) 시스템'의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조정기구를 설치할 방침이다.
항만의 화물 체류 기간(드웰링 타임)의 단축 등 무역 운송면의 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자는 목적이 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데일리, 비즈니스 인도네시아가 9일 이같이 전했다.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장관은 “INSW 시스템의 기능을 다양화하는 가운데 조정 기관의 설치에 의한 권한의 강화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경제조정부는 INSW 시스템 운영에 관한 대통령령 '2014년 제 76 호’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무부 수시위요노 전문관(기관·관료 조직·정보 기술 부문)은 “관세국과 경제 담당 조정 장관과 연계하여 해당 대통령령의 개정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디 까르야 수마디 교통 장관 또한 “조정 기관은 재무부의 관할로 두고 시스템을 통합할 것”이라며 “조정 기관 설치까지는 1개월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경제조정부에 따르면 신설될 조정 기관은 화물 체류 기간에 대한 데이터 수집 시스템의 관리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21개 항만에 INSW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 절차의 94%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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