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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띠 빈땅, 올해 1~9월 결산 순익 92% 증가…무알콜 음료 인기

무역∙투자 작성일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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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맥주기업 물띠 빈땅 인도네시아(PT Multi Bintang Indonesia)는 2016년 1~9월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6,789억 루피아, 매출이 34.7% 증가한 2조 2,900억 루피아로 대폭적인 증수 증익을 기록했다.
 
미니마트나 편의점에서 맥주 판매가 법으로 금지된 가운데 무알코올 음료 사업 강화가 효과를 거두며 매출을 견인했다.
 
현지 언론 꼰딴 5일자 보도에 따르면 물띠 빈땅 인도네시아의 마이클 친 사장은 “증수 증익을 실현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 알코올 음료 사업 강화와 사업 혁신 덕이 컸다. 무 알코올 음료의 매출은 전체의 13%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제품의 혁신과 배송망 구축으로 2020년 4조 루피아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띠 빈땅은 무 알코올 음료인 '빈땅 맥스 0.0%’이나 ‘빈땅 래들러(레몬) 0.0%’, ‘빈땅 제로 0.0%', '그린샌즈(Green Sands·라임리치, 라임애플, 레몬그레이프)', '파이루즈(Fayrouz·파인애플, 배)’를 동부자바주 수라바 인근의 모조끄르또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1시간 당 3만 3,000캔으로 물 이외의 재료는 전부 수입하고 있다.
 
물띠 빈땅의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 과일 맛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무 알코올 음료를 수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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