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에어, 2017년부터 해외 합작사 통해 베트남•호주•인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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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그룹(Group Lion Air)은 베트남, 호주, 인도 등 3개국에서 항공 사업을 전개해 해외 진출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베트남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말에 베트남에 취항할 예정이다. 라이언에어의 에드워드 시라잇 회장은 “베트남 현지 항공사와 합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라이언에어가 합작법인 지분의 49%를, 현지 항공사가 51% 지분을 갖는다”라고 밝혔다.
라이온 에어의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국가항공방위사(NADI)와 합작해 출범시킨 말린도항공(Malindo Air)과, 태국 현지 기업과 합작해 세운 타이라이언에어(Thai Lion)가 있다.
호주에서의 취항시기 등은 미정으로 라이언에어 공동설립자 루스디 회장은 “아직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호주 시장 진출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하며 "우선 라이언에어 산하 바띡에어(Batik Air)의 인도네시아 발리-호주 노선부터 취항시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는 이미 바띡에어를 통한 진출이 확정, 사업계획 제출 단계만 남겨두고 있다. 라이언에어의 에드워드 회장은 “인도는 세계 2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기대가 매우 크다”고 의견을 내보였다.
라이온 에어 그룹은 2027년까지 항공기 700대를 투입할 예정, 그 중 500대를 최근 도입했다. 에드워드 회장은 "항공산업의 성장을 예상하고 각국에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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