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EU FLEGT 인증으로 내년 합판 수출 20% 증가 예상
본문
인도네시아합판협회(Apkindo)는 내년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으로의 합판 수출액이 올해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 산하 ‘산림 관리 및 거래 행동계획(FLEGT)’ 인증을 획득해 EU 수출이 전면적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가 16일 이 같이 보도했다.
구나완 Apkindo 임원(마케팅·해외사업당당)은 “FLEGT를 취득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산 합판이 불법 벌목 목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혔기 때문에 수출량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했다.
인도네시아목재산업은 ‘목재합법성인증시스템(SVLK)’을 독자적으로 도입, 시행해 왔으며 최근 EU로부터 시스템을 인정받아 최근 FLEGT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15일에는 한국계 코린도(PT Korindo) 산하 코린도 아리아비마 사리(PT Korindo Ariabima Sari), 까유 라피스 인도네시아, 꾸따이 팀버 인도네시아, 무주르 팀버 등 4개사가 FLEGT 인증 합판 23개 컨테이너 분량을 EU와 영국으로 첫 출하했다. 4개사는 모두 EU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
국제무역센터(ITC)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인도네시아산 목재 패널 제품의 대 EU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억 2,900만 달러였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