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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납세환경 세계 190개국 중 104위 수준...점차적으로 개선

경제∙일반 작성일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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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한 세계 각국의 납세 환경보고서 최신판 ‘Paying Taxes 2017'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조사대상 190개국 가운데 납세 순위 104위를 기록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세제개혁 등으로 2014년 160위, 지난해 148위에서 크게 순위가 올랐다.
 
해당 보고서의 조사 시기는 2015년으로 ‘조세부담률’, ‘신고납부에 소요된 시간’, ‘신고납부 횟수’ 등 총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세계 190개국을 조사했다. 인도네시아 기업의 조세부담률은 30.6%였으며, 신고납부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221시간으로 이전과 같은 수준에 그쳤지만, 신고납부 횟수는 7건 하락한 43건이었다. 이는 정부의 세제개혁 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PwC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지난번 조사 당시 44위나 상승했다. 사회보장시스템의 전자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세제개혁이 그 배경에 있다"고 언급하며 “납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정책은 적절한 조치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조세부담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팔라우로 75.4%를 기록했다. 중국이 68%로 그 뒤를 이어 2 위를 차지했다. 신고납부 횟수는 스리랑카와 파키스탄이 각각 47건으로 선두에 섰다. 신고납부에 소요된 시간은 베트남이 540시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 해로 11번 째 발행된 ‘Paying Taxes’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납세환경 분석 보고서로서 국가별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에게 일정한 조건이 주어진다는 가정하에 3대 납세환경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조사에 따른 국가별 순위를 공개해왔으며, 이번 보고서에는 지금까지의 3대 지표 기준 국가별 종합 순위 외에도 신고납부 후 지표를 포함하여 종합 순위를 추가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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