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택시 업계 타겟으로 새로운 MPV 모델 ‘트랜스무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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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판매 자회사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TAM)는 11월 30일 택시 업계를 타겟으로 한 다목적차량(MPV) '트랜스무버(Transmover)'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TAM의 MPV 트랜스무버는 '아반자(Avanza)’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기존 택시 모델보다 많은 이용객이 탑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비용이 적게드는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택시 업계에서의 수요가 기대된다.
현지 언론 안따라 통신 이날자 보도에 따르면 TAM의 반사르 마두마 홍보부장은 “배기량은 1300cc으로 오디오를 단순화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비닐이나 강화 플라스틱으로 변경했으며, 변속기를 수동(MT)으로 맞췄다. 가격은 아반자보다 저렴한 1억 4,260만 루피아(약 1,240만 6,200원)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TAM의 프란시스커스 마케팅 부문 전무이사는 “이미 족자카르타특별주와 중부 자바의 택시 업체에서 총 300대를 주문했다”고 말하며 "이 밖에(국내 최대 택시 업체) 블루버드 그룹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언급했다.
프란시스커스 전무이사는 “2013년에 도요타의 택시 전용 세단 ‘리모(Limo)’로 국내 택시 차량 시장 점유율 86%를 차지했다. 그러나 온라인 기반 택시 배차 서비스가 시장에 침투함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말하며 “한편 관광지에서는 승차 인원 및 화물 적재량이 큰 상용 MPV 택시나 렌트카를 많이 이용한다. 최근 국내 이용객은 세단에서 MPV 택시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트랜스 무버가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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