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부 “정부의 2017년의 관광객 유치 목표 중 중화권이 16% 차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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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부는 21일 2017년 관광객 유치 목표 중 국가별로 중화권이 전체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관광부는 2017년 관광객 목표 인원을 올해 대비 25% 증가한 1,500만 명으로 설정했다.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관광 산업의 기여도를 13% 상승, 1,200만 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인터넷 활용, 항공편의 편리성 등을 강화한다.
국가별로는 중화권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203만 7,000명, 대만이 28만 4,000명, 홍콩은 13만 2,000명으로 설정됐다.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유럽과 러시아 등 역내에서는 영국이 44만 명으로 최고를 예상, 프랑스가 33만 명, 독일이 3만 명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6위를 기록, 76만 명으로 설정됐다.
한편 교육부가 앞서 설정한 2016년 관광객 목표 인원인 1,200만 명이 달성될 전망이다. 1~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약 940만 명을 기록했다. 아리프 관광부 장관은 "4분기(10~12월) 방문객 수는 390만 명을 전망,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의 관광 진흥을 다루는 ITW(International Travel Week)가 주최한 ‘2016 세계 할랄 관광국가(World Halal Tourism Awards 2016)’에서 이날 이슬람(무슬림) 관광객 증가에 기여한 인도네시아 기업을 12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항공사 부문에서는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문화 관광 부문에서는 아쩨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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