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깔리만딴 엔티콩, 국경무역지역으로 지정…말레이시아와의 국경 무역 도모
본문
인도네시아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21일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하는 서부 깔리만딴 상가우군 엔티콩(Entikong)을 국경무역지역(Pos Lintas Batas Negara, PLBN)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와의 국경 무역을 촉진하는 것이 그 목적으로, 같은 날에 국경 검문소도 개설됐다.
현지 국영 언론 안따라 통신 동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 재무장관은 “재무장관령 2016년 제 61호’로 엔티공을 국경무역지역으로 규정한다"고 말하며 “국경 검문소를 활용하여 이 지역의 통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국경 횡단 신분증(Kartu Identitas Lintas Batas, KILB) 보유자는 대면심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등 수입화물에 대한 확인이 철저하게 이뤄질 방침이다.
상가우군의 시의원은 이번 세관 지역의 지정에 대해 "말레이시아와의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경 검문소 건설은 총 2년이 소요됐다. 이번 개설식에 참석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엔티콩 개발 1단계는 오늘부로 완료됐다. 2단계로 2017년까지 이 지역에 전통시장 등을 구축하여 말레이시아와의 무역 강화를 도모한다”며 “검문소 서비스가 지역 경제 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