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올해 가구 산업 수출 전년 대비 5% 증가 목표
본문
인도네시아 가구수공예산업협회(HIMKI)는 올해 가구 수출액이 22 억 달러(약 2조 6,32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목표액인 21억 달러에서 약 5% 증가한 수치이다.
HIMKI 압둘 소부르 부회장은 "지난해 목표액보다는 증가했지만 당초 예상했던 연간 15%대의 성장률에는 못 미친다"라고 말했다. HIMKI는 앞서 2019년까지 가구 수출액을 약 50억 달러로 설정, 이를 위해 매년 15% 증가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
압둘 부회장은 수출 둔화의 원인에 대해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가구 제품으로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를 지적하며 “해당 국가들은 수출 규제 및 인프라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수출세 및 금리 인하 등을 단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지 언론 꼰딴 4일자 보도에 따르면 HIMKI 조합원은 “경영난으로 공장을 접고 베트남으로 사업을 옮긴 기업도 있다”고 말하며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사업자는 환경이 보다 좋은 해외로 빠져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까지의 가구 수출액이 17억 달러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거래액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목표액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