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제철 끄라까따우, 올해 철강 증산 체제 돌입… “국내 수요 다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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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철강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은 올해 국내 인프라 건설 사업과 주택 건설 분야에서 철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국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증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강 수입량은 줄일 방침이다.
현지 언론 꼼빠스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끄라까따우 스틸의 수깐다르 대표이사는 “특히 저가의 수입품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열연코일(HRC)과 냉연코일(CRC), 선재 등의 증산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철강 판매량을 전년 대비 13% 증가한 260만톤으로 계획했다.
수깐다르 대표이사는 “이달부터 가스 가격이 MMBTU당 7.3달러(약 8,734원)에서 6달러(약 7,179원)로 인하된다. 생산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지난해는 연간 230만톤을 판매했다. 올해 목표치 달성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아이르랑가 산업장관은 “올해도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목표로 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성장과 국내 시장 보호, 수출 시장의 확대 등을 뒷받침 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끄라까따우 스틸은 중소 농기구 제조업체들에게 원료인 철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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