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타이어협회, 올해 수입 타이어 2.5배 이상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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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타이어협회(APBI)는 올해 인도네시아 국내 시장으로 유입되는 수입 타이어가 예년의 2.5배 이상이 되는 400만 개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가 올해도 계속될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산과 인도산 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 대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9일자 보도에 따르면 APBI의 아지스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미국과 지난해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통과로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과 프랑스도 무역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 타이어 업체들의 수출 업체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본래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되는 외제 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반덤핑(덤핑) 과세 등을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타이어에 대한 국내표준기준(SNI) 제정 등을 통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지스 회장은 “SNI보다는 세계 무역기구(WTO)의 정책에 따른 기준과 국내 타이어 업체의 반덤핑 정책 등 더욱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PBI는 SNI을 충족하지 않은 수입 타이어를 판매 대리점에서 막을 수 있는 권한 부여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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