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EC 및 핀테크 기업, 올해 사업 강화 돌입으로 ‘입지 굳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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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전자상거래(EC)와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이 올해 사업을 강화해 입지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Alibaba) 산하의 라자다 인도네시아(Lazada Indonesia)의 플로리안 홈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더욱 사업을 강화해 굴지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입지를 굳힐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지 언론 데일리 소셜(Daily social)의 라마 마무아야 공동 설립자는 "작년 국내 시장에 진입한 한국 롯데 그룹 등 대형 사업자로 인해 소규모 사업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지적했다.
핀테크 기반 P2P(개인 간) 대출 사업을 다루는 모달꾸(Modalku)의 레이놀드 위자야 공동 설립자는 “작년에는 활발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하며 “핀테크 사업자는 아직 EC 사업자만큼 많지 않다. EC 분야에는 이미 많은 기업이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자 간의 경쟁격화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핀테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은 약 120개사로 집계된다.
시장 조사 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핀테크 산업은 2020년까지 연간 7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 시장 규모가 71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전세계 핀테크 거래 금액이 2020년 5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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