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올해 매출 5% 소폭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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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약업계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63조 루피아(약 5조 6,637억 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경제 정세의 회복 지연과 매년 실시하는 국민건강보험(JKN) 제도의 의약품 조달 입찰 등의 폐해가 그 배경에 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내 외국계 제약 회사가 가입한 국제제약회사그룹(IPMG)의 빠루리안 시만준딱 전무 이사는 “올해는 경제 침체에 따른 정부의 세출 삭감으로 JKN 제도를 통한 의약품 구매 감소가 우려된다”라며 “올해 의약품 시장 성장률은 경제 성장률을 소폭 밑도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조금 지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의약품 구매력이나 의료 기관의 의약품 조달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빠루리안 전무 이사는 “지난해 의료기관에 의약품 재고가 부족한 사태가 발생했다. 성장률은 4% 정도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약품 조달 입찰을 매년 반복 실시하는 것이 제약회사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루리안 전무 이사는 “올해는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지난해 낙찰자에게 계속 공급하는 등의 입찰 방법 등을 재검토 해야한다”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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