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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금융거래분석센터, 정부 기관의 핀 테크 감시 대책 요청

교통∙통신∙IT 작성일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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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거래분석센터(PPATK)가 정부에 핀 테크(IT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기업에 대한 감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PPATK는 전자 화폐는 거래 정보에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렵고 테러 조직이나 범죄에 이용될 개연성이 많다고 판단, 불법 자금 유출 흐름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뗌뽀에 따르면 PPATK는 감시의 용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은행(BI) 및 금융감독청(OJK)에 핀테크 산업의 조직화를 요청했다고 한다. PPATK의 아흐마드 소장은 "(범죄에 이용되는)자금의 출처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 이후 OJK에 테러자금 등 문제시 되는 자금의 흐름을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흐마드 소장은 이어 “이슬람 극단 주의자 바흐룬 나임 등 용의자들이 미국의 페이팔과 비트코인(가상화폐)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합류한 나임은 최근에도 무슬림 여성에게 고성능 폭탄을 들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을 공격하는 자폭테러를 모의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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