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 찌레마이 지열광구 개발사로 쁘르따미나 지명 > 경제∙비즈니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서부자바주 찌레마이(Ciremai) 지열 광구 개발 사업자로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PT Pertamina Geothermal Energy)를 지명할 것이라 밝혔다. 찌레마이 광구의 개발 주체기업을 결정하는 입찰은 실시가 취소됐다.

 

현지 언론 뗌뽀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국 지열과의 유누스 사이풀학 과장은 사업자 지명과 관련해 "찌레마이 지역의 비정부기구(NGO) 등에서 지열광구 개발 사업자로 외국 기업이 아닌 국영기업 쁘르따미나를 요구하는 의견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2016년 11월 중순까지 찌레마이 광구 개발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부처의 결정에 따라 찌레마이 광구는 쁘르따미나 지열발전 자회사 쁘르따미나 지오써멀 에너지(PGE)를 통해 개발된다. 찌레마이 광구의 발전 용량은 15만 킬로와트(150메가와트)다.

 

한편, 기존 찌레마이 광구의 개발을 담당했던 미국계 석유 대기업 셰브론은 사회적 문제를 이유로 결국 2015년에 정부에 지분을 반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