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체 부미, 올해 매출 50억 달러 이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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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광산업체 부미 리소스(PT Bumi Resources, 이하 BUMI)는 올해 매출이 50억 달러(약 5조 8,775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석탄 판매량이 전년 예측에서 5~7% 증가, 석탄 가격도 지난해 평균 가격에서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BUMI의 자회사인 칼띰 프리마 콜(PT Kaltim Prima Coal, KPC)과 아룻민 인도네시아(PT Arutmin Indonesia, 이하 AI)의 석탄 판매량이 전년 예측의 8,800만 톤에서 9,240만~9,416만 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BUMI의 디립 스리바스타바 홍보 실장은 “석탄 가격 30% 상승도 기대하고 있어 올해 매출은 5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 밖에도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파트너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BUMI의 2016년 1~9월 석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460만 톤이었다. 순이익은 7,304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순손실 6억 2,799만 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한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807만 달러로 떨어졌다.
앞서 BUMI는 채무재편계획의 일환으로378억 8,000만주의 신주 주주할당발행(rights issue)을 진행해 35조 800억 루피아(약 3조 1,010만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2월 7일 주주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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