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가이킨도, 올해 고급차 판매 시장 전년 대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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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 협회(가이킨도)는 올해 고급차 시장이 작년 대비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의 구매 의욕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고급 자동차를 구입할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존 키 부회장은 "고급차 시장은 국내 경기 동향에 달려있다. 경제 성장이 안정화되면 판매도 늘어난다. 단지 현재의 경제 성장 전망치는 5% 안팎이다"라고 말하며 “판매 대수 증가율이 개선되더라도 작년 대비 4~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 11월 통계에서 고급차 메이커의 판매량이 떨어졌다. 이에 올해 판매 시장은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해 1~11월의 신차 판매 대수(선적 기준) 통계에 따르면, BMW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225대, 메르세데스 벤츠는 5% 감소한 3,363대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현지 법인 메르세데스 벤츠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는 아직 경제 회복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현지 법인 BMW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전체 판매 대수는 줄었지만 최고급 모델 'BMW7' 시리즈의 판매량은 오히려 신장했다.
지난해 1~11월 이 시리즈의 판매 대수는 70대로 전년 동기의 16대에서 3배 이상 늘었다. 이에 이 회사는 올해 고급 차종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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