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까르노-하따 공항, 제3활주로 4월에 착공…이용객 확대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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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공항 관리공사 앙까사뿌라2(PT Angkasa Pura II, 이하 AP2)는 수도 자카르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제3활주로 공사를 4월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액은 2조 루피아(약 1,712억 원)로 추정되며 2018년 중반 완공이 목표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AP2의 무하마드 사장은 “현재 2개 활주로를 이용한 시간당 비행기 이착륙 횟수는 현재 72회이다”며 “제3활주로가 개장되면 114회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현재, 건설자재 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용지 매수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항 북측에 건설되는 제3활주로는 길이 약 3,000미터, 폭 60미터 규모이다.
건설 용지는 216헥타르로 현재 인수 완료된 용지는 약 20%인 42.85헥타르이다. 용지 매수 비용의 4조 루피아는 국고에서 지출, 토지 감정평가액은 공공 평가 서비스(Kantor Jasa Penilai Publik)가 산정한다.
무하마드 사장은 “건설중인 제1, 2활주로를 연결하는 유도로는 2018년에 부분 개장된다”라고 설명하며 “투자액은 1조 1,500억 루피아로 완공 날짜는 2023년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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