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전력 PLN, LNG 수입은 최후 보류…국내산으로 수요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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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PLN은 2020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지 않고 국내산을 이용하여 수요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PLN 이완 이사(조달 담당)는 "향후 3년간 국내 공급량만으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추정, LNG 수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하며 “수입은 국산 가스만으로 채산이 맞지 않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보류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에너지광물자원부는 PLN과 독립발전사업자(IPP)에 한해서 국내 LNG 가격이 인도네시아 원유 수출단가(ICP)보다 최대 11.5%로 높아질 경우 가스 수입을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완 이사는 "아직 국내 LNG 가격은 수입이 인정 되는 수준까지 도달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켄지(Wood Mackenzie)는 “인도네시아의 LNG 수요량을 연간 1,750만 톤으로 추산하면 10년 동안 자급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2020년에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수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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