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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계 사륜 금융, 올해 대출 전년 대비 보합 수준 예상

금융∙증시 작성일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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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기업 아스트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의 계열사에서 사륜 판매 금융을 다루는 아스트라 세다야 파이낸스(PT Astra Sedaya Finance)은 올해 대출 금액이 전년 대비 보합인 27조 5,000억 루피아(약 2조 3,485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대출 수요도 주춤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 세다야 파이낸스의 조디 사장은 "2014년 이후 침체해 있던 자동차 판매 시장의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모기지 등 사륜 금융 외의 분야를 확대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디 사장은 “현재는 대출 금액의 90%를 자동차 대출이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72%가 신차용, 나머지는 중고차용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 세다야 파이낸스의 2016년 대출 성장률은 25%였으며, 부실 채권 비율은 업계 평균의 1.5~3%를 밑도는 0.62%였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약 106만대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설리반(F&S)은 올해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11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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