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몰 “5호점, 자카르타 남부 딴중 바랏에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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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복합쇼핑센터 운영사인 이온몰 인도네시아(PT AEON Mall Indonesia)가 국내에 5번째 지점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온몰 5호점은 수도 자카르타 남부 딴중 바랏에 개발될 아파트 단지 '사우스 게이트 레지던스(South Gate Residence)’ 부지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2019~2020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법인 이온몰 인도네시아는 부동산 개발 기업 시나르 마스 랜드(Sinar Mas Land)와 마스터리스(Master Lease·개인 간 계약이 아닌, 기업과 기업 간 계약을 통해 임대차하는 방식) 계약을 체결, 작년 10월에 착공했다.
5호점이 건설될 지역은 자카르타 남부의 딴중 바랏 거리에서 자카르타 북부 꼬따와 서부자바주 보고르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의 딴중 바랏 역 앞이다. 특히, 주변 지역은 오피스 빌딩과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들이 모여 있어 회사원이나 대학생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우스게이트 레지던스가 완공되면 해당 주민들의 이용도 기대된다. 이온몰 인도네시아의 료마 오카자키 사장은 "퇴근한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늦은 저녁에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떠들썩한 일본의 시부야 같은 분위기를 컨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온몰의 연면적은 약 5만㎡(주차장 면적 제외)이며, 슈퍼마켓 '이온'의 매장 면적은 자카르타특별주 소매업 관련 규제에 따라 4,000평방 미터가 될 계획이다.
이온몰은 지금까지 자카르타 교외에 사는 중산층에 초점을 맞추어 교외형 쇼핑몰 개발을 진행 해왔다. 2015년에 1호점을 수도 교외의 빤뜬 신흥 도시 부미 스르뽕 다마이(BSD)에 열었다. 그 뒤를 이어, 동부 자카르타 짜꿍의 복합개발 지역인 ‘자카르타 가든 시티'(전체 면적 270헥타르)에 2호점을 착공했으며, 보고르의 복합단지 ‘슨뚤 시티(Sentul City)'에 3호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온몰 2호점은 연내, 3호점은 2019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 서부자바주 브까시 델타마스(Deltamas)에도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자키 사장은 “델타마스 지점의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 착공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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