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업자협회, 딴중 쁘리옥 하역 비용 30%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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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하역업자협회(APBMI)는 수도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구의 화물 하역요금을 30% 인상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인건비 상승이 그 배경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9일자 보도에 따르면 APBMI 자카르타 지부 주스완디 지부장은 “하역 인부의 임금은 2015년에 21%, 2016년에 9%, 2017년에 6.7%로 3년 연속 인상된 반면, 하역 요금은 오르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주스완디 지부장은 “이미 하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각 단체에 인상을 제안했다. 4월에 최종 합의를 도출해 새로운 요금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물류·전달자협회(ALFI) 위얀또 자카르타 지부장은 “정부는 항만 운송비용 절감에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은 요금을 인상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위얀또 지부장은 “항만의 비용이 상승하면 제품가격에 바로 반영돼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반화물의 하역 비용은 창고까지 운반될 경우 1톤 또는 1㎥(입방미터) 당 8만 1,075루피아(약 93원), 트럭에 실을 경우 5만 7,200루피아로 설정되어 있다.
딴중 쁘리옥 항구의 하역 요금 인상은 ALFI, 인도네시아 전국수입연합(GINSI), 수출협회(GPEI) 등 관련 단체의 합의가 우선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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