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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투자규제 완화로 투자액 전년 대비 10배 증가”

무역∙투자 작성일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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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원료의약품에 대한 투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작년에 공포한 투자 네거티브리스트(DNI) 개정에 관한 대통령령 ‘2016년 제44호’에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의 외자 출자비율 100%를 인정, 작년 투자액이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확대됐다고 14일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투자조정청(BKPM)에 따르면, 작년 원료의약품 부문의 외국인 투자 안건은 총 6건으로 2,735만 달러(약 309억 7,934만 원)였다. 2015년 2건(281만 달러)에서 금액 기준으로 10배 가까이 확대한 셈이다. 2014년(3건, 82만 달러)과 비교하면 34배 급증했다.
 
국내 기업들의 투자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작년 투자액은 6,613억 루피아(약 562억 7,663만 원)로 전년 대비 12배 크게 증가했다. 최근 1년 간의 투자 안건으로 깔베 파르마(Kalbe Farma)가 5,000억 루피아를, 국영 최대 제약사 끼미아 파르마(PT Kimia Farma)가 한국 성운파마코피아(Sungwun Pharmacopia Co. Ltd)와 손 잡고 1,320억 루피아를 투자했다.
 
인도네시아 제약업체연합(GP Farmasi)에 따르면, 현재 9개사가 원료의약품 생산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령에 따라 2016년에 개정된 네거티브리스트로 외자의 100% 출자가 인정된 사업은 에너지자원분야가 1개 업종, 공공사업 분야가 2개 업종, 상업 분야가 4개 업종, 관광창조산업이 20개 업종, 정보·통신 분야가 1개 업종, 보건분야 4개 업종으로 총 32개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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