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인도삿, 설비 투자에 6조 루피아…통신 인프라망 확충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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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통신 서비스 대기업 인도삿오레두(Indosat Oredoo)는 올해 설비 투자에 전년 수준의 6조 루피아(약 5,058억 원)를 할당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통신 인프라망 확충에 집중 투자할 계획다. 알렉산더 사장은 “예산의 80%를 전국의 통신 인프라망 정비에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정보기술(IT) 개발에 쓰인다”라고 언급했다.
작년에 이 회사는 기지국 5,796개소를 신설해 2016년 말 기준 총 5만 6,483개소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4세대(4G)용 기지국은 3,361개소, 3세대용은 2만 7,724개소이다.
2016년 말 기준 고객 수는 8,570만명으로, 작년 한 해에 무려 1,600만명 늘었다.
2016년 12월기 결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9조 1,800억 루피아였다. 휴대 전화 사업 수입이 24조 900억 루피아(전년 대비 10% 증가)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순이익은 전년의 1조 1,600억 루피아 적자에서 1조 2,800억 루피아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는 국내 통신 산업의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인 6~7%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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