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빈땅 맥주 직접 출자로 전환
본문
싱가포르 APB통한 75.1% 간접 출자 해소
네덜란드의 맥주회사 하이네켄은 인도네시아의 맥주회사 멀티 빈땅 인도네시아(MBI)의 주식 대부분을 사들일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자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출자하고 있는 데 이를 직접 출자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데팃컴은 2일자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MBI의 주식은 현재 싱가포르의 APB가 75.1%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 주주이다. 하이네켄은 작년에 APB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으며, 이번에 직접 출자로 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하이네켄은 이 달 16일 개최되는 MBI의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계획에 대한 주주들의 신임을 얻을 예정이다. 그러나 배경 등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자카르타 주식시장에서 MBI 주식 75.1%의 시가는 18조 9,800억 루피아로 평가된다.
한편 MBI는 ‘빈땅’ 브랜드의 맥주, 무알콜 맥주, 청량음료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그외 ‘하이네켄’, ‘기네스’ 등의 해외 브랜드의 맥주도 위탁생산하고 있다.
2012년 10월~2013년 3월기 결산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조 4,878억 루피아, 순이익이 32% 증가한 5,254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