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마트 운영 AMRT, 1조 루피아 채권 발행…설비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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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미니마켓 ‘알파마트(Alfa Mart) 등을 운영하는 소매 대기업 숨버르 알파리아 뜨리자야(PT Sumber Alfaria Trijaya Tbk, 이하 AMRT)는 사채를 발행해 1조 루피아(약 860억 원)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설비 투자 예산을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조 9,000억 루피아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90%를 매장 증설에, 나머지를 물류 시설 신설에 쓰일 전망이다.
현지 언론 드띡 자카르타 글로브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AMRT는 향후 몇 년 동안 총 3조 루피아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앞서 발표하면서 이번건도 그 일환으로 추진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달 28일까지 수요예측(Book Building)을 실시하고 5월 17~18일 청약을 거쳐 내달 24일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계획이다.
자바섬 외 지역을 중심으로 400개 점포가 1분기(1~3월)에 개설됐다. 연간으로 국내에서 1,500개 이상의 점포를 신설, 해외에서는 필리핀 점포 수를 현재의 200개에서 최대 32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AMRT는 작년 말 기준 국내에 1만 3,745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원 수는 총 13만 2,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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